차칸처뤼6탄

7-1 *그녀의꼬리표_창녀*






처뤼- 내..내가 잘못했어..민경아

민경- 다..너때문이야 너때문이라고!!!!

처뤼- 사..살려줘...제발!!..민경아..살려줘

민경- 다 너때문이야~~ 죽여버릴꺼야...





으아악~!!




처뤼- 꿈이었네...휴






`왜 자꾸..이런 악몽을 꾸는건지..`




기억속에 잊혀져만 가던 민경이가 요새


나의꿈에 자주 나타난다


그녀를 생각하면 난 꼭 민경이를 보는것만같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마음이 아파온다....










똑똑똑~!!!




처뤼- 저기요...누나 ( ^^)/

여자- 예? 무슨일로 오셨어여?

처뤼- 휴학계 낼려고 왔거든요?

여자- 휴학하시려구여?

처뤼- 예...신방과 3학년이구요..이름은 처뤼요

여자- 3학년..음..성적도 좋으시고..장학금도 받아타시는분이네여..

처뤼- -_-v

여자- 휴학하시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처뤼- 군대가거든요...^^;

여자- 아..그러세요?? 접수했어요...

처뤼- 수고하세요..(__)(--)





그렇게 학교에 등교하자마자 난 휴학을 신청했다..



일년만 고생하면 난 좋은 기자가 될수있을꺼라 하셨는데..



조금 아쉽긴하다...


하지만, 일년전에도 한번 군입대를 연기했었기때문에


이번만큼은 그렇게 할수가 없었다


보모님의 뜻도 이번엔 군대에 다녀오라고 하셨기에..


지금 내가 내린결정에 대해서 그렇게 후회하진 않는다..


다만, 그녀의 대한 약속만이 조금씩 나의맘을 아프게 만들었다..



`조금만 시간이 있었더라면...`







처뤼- 선배님들~!!

순형- 어우..처라

민석- 응..왜??

처뤼- 저...한2년동안은 못보겠네여..

민석- 응??그게 먼소리다냐??

순형- ??

처뤼- 저2주후에 군대갑니다..그래서 방금 휴학계 내고왔어여

민석- 머..머?? 군대???

처뤼- 예..^^;

민석- 이런..갑자기 무슨 군대야...

처뤼- 그렇게 됬네여...

민석- 아쉬운걸..우리 과 인제를 2년동안 못보게 된다니...하핫

처뤼- 나중에 휴가나오거나..제대하면 찾아뵐께여..

민석- 그래라...있다가 저녁때 송별회 한번 하자구?

처뤼- 예..^^ 그럼 가보겠습니다..

순형,민석- 잘가라..






그렇게 선배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학교에서 나왔다..





자신있게 나왔건만 막상 갈곳이 없었다









씨발*-_-*








친구녀석에게 전화를했다..




`그래...그녀석이라면 도와줄수있을꺼야..`





처뤼- 여보세요?

석원- 누구냐?

처뤼- 나다 이넘아..처리

석원- 하하하..이게 누구야?? 베스트아냐..? 근데 이시간에 왠일이냐?

처뤼- 어디냐?? 술한잔하자~

석원- 음..이시간에??

처뤼- 왜..아침부턴 술못마시냐?-_-;;

석원- 하하..마시면 마시는거지 못마실 이유는 없자나??

처뤼- 자식..-_-;; 기특한것

석원- 어디냐?? 내가갈까? 니가올래?

처뤼- 당근 니가와야지 -_-;;;

석원- 씨발놈..-_-;; 기다려라 간다

처뤼- 어딘지 알고 온다는거냐??

석원- 마..맞다 거기어디냐??-_-;;;

처뤼- *-_-*





그렇게 석원이란 녀석을 만나 아침부터 술을 마셨다..







처뤼- 한잔받어...

석원- 무슨일 있는거냐??

처뤼- 받기나해...

석원- 아주머니..여기 삼겹살 2인분 빨리갖다주세여

주인- 예예~

석원- 무슨일이야..이시간에 술까지마시고..?

처뤼- 나..2주후에 군대간다...

석원- 군대??

처뤼- 응...언젠간 한번 다녀와야할곳이자나..근데 왜이렇게 슬픈거냐?

석원- 뭐가?? 군대가는데 뭐가 그리 슬픈데?

처뤼- 에휴~ 모르겠다~!! 모르겠어...

석원- 너..무슨일 있는거구나..응?? 말해봐 이자식아..내가누구냐?

처뤼- 석원이지 -_-;;

석원- 그렇지 난 석원이지..

처뤼- 응..넌 석원이지

석원- 응..난 석원이가 맞지..

처뤼- 빙신 -_-;; 먼소리하는겨

석원- -_-^ 아무튼..이넘아 너랑나랑은 베스트중에서도 이거 아니냐 이거 (ㅡㅡ)=b

처뤼- 그래...사실은 너한테 부탁할게 한가지있다

석원- 먼데?

처뤼- 내가 도와주고싶은 여자가 한명있다..그런데..내가 군대를 가야하자나..







그렇게 석원이에게 그녀에 대한 얘기를 해주었다..




처뤼- 그래서..이러쿵 저러쿵 쑹구리당당 쑹당당 댄거야~

석원- 아..!! 그래서 저러쿵 요러쿵..알콩달콩 댄거구나?





독자- 지랄들한다 -_-;;

처뤼,석원- *-_-*








처뤼- 어떻게... 도와줄수있겠냐??

석원- 장담은 못하지만 너 없는동안 열심히 노력해보마

처뤼- 하하..넌 역시 나의진정한 베스트다 (^^)/b 한잔더받아라





그렇게 석원이의 도움을 확인한나는 마음속으로 안정이되었고...



이녀석이라면 반드시 내뜻대로 잘 해결해주리라 믿었다..



석원이와 나에겐...돈따윈 아무쓸모가 없었다..



우리에겐 서로 목숨까지 바칠정도가 되어있었기때문에.....





처뤼- 그건그런데..석원아!!

석원- 응...와이?

처뤼- 민경이 소식은 좀 들은거있냐??

석원- 누구...최민경이??

처뤼- 응...

석원- 이건 확실하지 않은건데...민경이친구한테서 얼핏들은건데

처뤼- 응...먼데?

석원- 그친구도..자세히 모르는거란다...

처뤼- 아..그래서 먼데!!

석원- 일본으로 팔려갔단다...

처뤼- 저..정말이냐??그게사실이야??

석원- 확실하지 않은거자나...그냥 나도 그렇게 들었어..

처뤼- 그..그래...안좋게 됬구나..

석원- 너..아직 민경이 못잊은거냐??

처뤼- 아..아냐..그런건 아닌데..그냥 궁금해서..








그래서 그런것일까??



요즘 나의 꿈에 민경이가 자주나타난다...


자신을 그렇게 만든사람이 나라며...




하루하루가 악몽의 나날이다...



`미안하다..민경아`


`대신...지윤이만큼은 너처럼 그렇게 만드지 않을께...`


`반드시..그렇게 만들지 않을께..`









처뤼- 받어라

석원- 이거 누구사진이냐??

처뤼- 2주후부터 니가 도와줄 지윤씨다...

석원- 이야~ 미인이네?

처뤼- 그전에 한번 같이만나자...내가 자릴 마련해볼께

석원- 그래..알았다..나도 오늘 일할게 밀려서 그만 가봐야겠다..

처뤼- 그래..오늘 고마웠다..

석원- 자식아..군대 잘갔다와라...응?

처뤼- 알았어...포옹한번하쟈 일롸*-_-*








난 석원이를 살포시 안은체로..







쪽쪽쪽쪽~♡






-_-;;; 그녀석에게 나의 키스세례를 퍼부었다





믿지마라...-_-;;





어쨌든..그렇게 석원이와 헤어지고 술을 깨기위해




잠시 찜질방에 들렸다




`술먹고 알딸딸할땐 찜질방 가는거 안좋다던데`





하지만 난 찜질방을 너무나 좋아하기때문에...




줄곧 술먹고 난 다음날이면 찜질방을 찾곤한다







`얼마나 편한데..



5천원으로 24시간 있을수있는곳은 찜질방밖에 없다..`



크하하하하하 -0-;;








다시 본스토리로 돌아와서







얼핏 잠이든 모양이었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을땐




이미 저녁이 되어있었다....



`핸드폰이 꺼져있었네..`





`새로운 메세지 2개가 있습니다`






`첫번째 메세지`







민석- 야..형이다..전화는 왜꺼논거냐?? 송별회 해야지..연락해라





첫번째 메세지의 주인공은 민석 선배였다





`그렇지..또 술마셔야겠군..`







`두번째 메세지`





딸깍~





`누구지?? 말도없이..그냥 끊네..`






나의 직감적으로 그사람이 지윤씨라는걸 느꼈다







일단 민석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처뤼- 선배님..접니다

민석- 야..어떻게 된거냐?

처뤼- 찜질방에있었는데 그만 잠이들었어여

민석- 그래?? 지금어디냐??

처뤼- 학교 근처예여..

민석- 그럼 우리자주가던 호프집으로 지금와라..

처뤼- 예..알겠습니다...






그렇게 난 민석선배가있는 호프집으로 가게되었구..


거기서 나의 송별회를 시작하게 되었다...





민석- 처라..군대 잘갔다와라..

처뤼- 고맙습니다...

순형- 처라..고생좀해라 하하

처뤼- 예^^;

형진- 처뤼야..

처뤼- 왜?

형진- 보고싶어서 어떻게하냐?ㅠㅠ

처뤼- 미친넘 -0-;;

형진- 꺼이꺼이~~T^T






그렇게 즐거운 분위기속에 시작된 송별회는 어느세


새벽녘까지 이어졌다..





담배한대를 피기위해




잠시 밖으로나왔다




그리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그녀는 받질 않았다...




`일하고 있나??`


`흠..걱정이네...`





민석- 밖에서 머하냐?

처뤼- 어?!! 선배님 왜나오셧어요?

민석- 아~미치겠다..저안에 있다간 쓰러지겠어...으으~

처뤼- 하하..마니 드셨군요...

민석- 머리가 너무아프다..하지만 오늘같은날 안마시면 언제 너와 다시 술을 마실수있겠니..

처뤼- 고맙습니다...

민석- 지윤이라는 애한테는 얘기한거냐??

처뤼- 아직이요...

민석- 얘기해야 하지 않겠어??

처뤼- 그래서 말인데 선배님...제가 지금 가보려구요

민석- 그곳에??

처뤼- 네...먼저 가도 되겠는지요...

민석- 음...그래..가봐야지...^^ 가거라

처뤼- 그럼 애들한테 인사좀하구

민석- 아니다..그냥가라 너 어차피 저안에 다시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해..

처뤼- 그래도 되는지...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선배님 저 군대가기전에 다시한번 찾아뵐께여

민석- 그래..잘가라..

처뤼- 술 조금만 마시고 들어가세요

민석- 으..응







그렇게 민석선배와 헤어진 난..



택시를 타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게되었다...






7-2 *그녀의꼬리표_창녀*






주인- 어서오세요..

처뤼- 안녕하세요?

주인- 오~ 민석 총각이랑 같이왔던 총각이구만?

처뤼- 아...네 -_-;;;

주인- 오늘은 혼자온 모양이오?

처뤼- 예...

주인- 자..골라봐요






그녀를 찾았다....



보이지 않는것 같았다.....




`흠..역시 없는걸까???`




처뤼- 지윤씨는 어디갔나요??

주인- 아니..지금 손님받고있지..나올때가 됬을텐데...





그때...



그녀가 2층에서 내려오는걸 보았다....



그녀도 나와 눈이마주쳤는지...애써 나를 외면해버린다



지윤- 씨..여긴 왜온거야..




주인- 얘..막내야~

지윤- 왜여..

주인- 이...손님 받아라

처뤼- ......

지윤- 아..저 방금 손님 받았자나여...

주인- 이년이..손님이 원하면 받는거지..

처뤼- ........

주인- 2층으로 올라가요

처뤼- 네..




난 그녀를 따라 2층의 어느한 방으로 들어갔다




노란 형광등이 켜진 어느 방안..




그녀와 나는 아무말없이 그렇게 앉아있기만한다...






처뤼- 지윤씨...

지윤- 으..응

처뤼- 힘들죠?

지윤- 아...니

처뤼- 이곳이 없어진다 들었는데...

지윤- 으..응

처뤼- 그럼 지윤씨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지윤- 다른데로 가겠지...

처뤼- 어디로요...?

지윤- 그걸 내가 어떻게알아!!!




그녀...




그랬다...그녀도 지난번 나에게 마지막 만남이라는걸


강조했다...나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내가 그걸 느낄수있을만큼...알아들었기때문에


그녀또한 그렇게 알아듣게 말했기때문에...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른다...



`다신 안보면 좋겠어...`




지윤- 여긴..왜온거야?

처뤼- 왜오긴요...지윤씨 만나려고 온거죠

지윤- 오빠 바보야???

처뤼- .........

지윤- 나같은애 잊으라니까...지난번 오빠랑 데이트한건...

처뤼- ...........

지윤- 데이트한건...그건...





그녀도 말을 잊지못했다...



난 알수있었다...


그녀또한 자신때문에 내가 힘들어하는걸



안만큼 더이상 나를 힘들게 하고싶지 않게 해주고싶었을것이다...


하지만,, 그녀도 그걸 바랬는지 모른다...



내가 그녀를 도와주길 말이다...



그래서 더이상 말을 하지못한것이다.....




그녀의 눈이 그걸 말해주고있었다...




처뤼- 지윤씨...

지윤- 왜!!

처뤼- 절보세요...

지윤- 왜?



그렇게 나를 보고있는 그녀에게 다가가...





처뤼- 힘들어도..조금만 참으세요...제가 반드시 도와드릴테니..

지윤- 무슨소리야??

처뤼- 지윤씨..이곳에서 나오게 해드릴께여..

지윤- 그게 무슨말이냐고!!!

처뤼- 도와주고싶어요...

지윤- 머..멀도와줘??오빠 지금 하는소리가 다 머야??

처뤼- 제친구가 저없는동안..지윤씨 지켜줄겁니다...

지윤- 쉽게..내가 이해할수있게 말해봐...

처뤼- 그냥..지윤씨를 이곳에서 나오도록 도와주고 싶다구요..

지윤- .......

처뤼- 당분간은 제가 없을테니..그사이에 제친구가 지윤씨 당신을 도와줄꺼라구요!!







그녀의 눈에선 어느새 촉촉한 이슬이 흘러내리고 있다...



그래...



`이..바보야..그렇게 기다린말이였으면서..`

`왜, 진작 나에게 말하지 않았니...`

`도와달라고...오빠..날 이곳에서 나가게해줘..`

`이런말이 그렇게도 힘들었니??`

`그래..나에겐 그럴만한 능력이없어..하지만 어떻게든..하고싶었어..`

`이..바보..바보!!..`

`이제와..이렇게 울어버리면 그게 다 무슨소용이야...`

`나 2주후면 군대가...`

`그래..어차피 친구녀석이 있지만...그녀석을 믿지만...`






처뤼- 그만 우세여...

지윤- 오빠...

처뤼- 지윤씨...그만 우세여

지윤- 응...오빠 근데 오빠가 없구..친구가 도와준다는 그건 무슨말이야?

처뤼- 아..그게..저대신 친구가 지윤씨를 도와줄꺼예여...

지윤- 오빠는??

처뤼- 저는...

지윤- 왜??어디가??

처뤼- 네...

지윤- 어딜??









그랬다...





왜인지 나또한 그녀앞에서 군대를간다고



선뜻 말하지 못했다...



왜그랬을까???




그것은 그녀를 그동안 만나오면서...




느낀 감정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사실은 밝혀지기에 난 그녀에게



말을 할수밖에 없었다...






처뤼- 음..사실은요

지윤- 응..

처뤼- 저...

지윤- ??



처뤼- 2주후에 군대간답니다...








그녀의 몸은 이미



단단히 굳어있었다....





아무소리없이...



그렇게 흐느끼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저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다....

















계속.........